예전에 다녀왔던 소노벨 변산 리조트에 위치한 피어 51 늦은 후기!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소멸예정이어서 급하게 소노벨 변산에 다녀왔다.
내 아까운 마일리지 ㅜㅜ
소노벨 변산은 지어진 지 오래돼서 시설은 조금 노후했지만, 변산반도를 끼고 있어서 주변 뷰가 아름다웠고, 기대치가 낮아서였는지 꽤나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핫한 곳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아무튼 낮에는 오션플레이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 즈음 돼서 피어 51에 갔다.
그 전에 찾아볼 때부터 슈바인학센(독일식 족발)을 판다는 얘기를 듣고 꼭 먹어보고 싶었다.
피어 51 (야외 맥주&와인 펍)의 대표 메뉴
- 슈바인학센(독일식 족발) 43,000원
- 갑오징어 버터구이 35,000원
- 큐브 스테이크&감자튀김 35,000원
들어가자마자 돔텐트에 자리를 잡고 주문 완료!
양파와 그린빈스 등의 야채 위에 큰 족발과 소시지가 함께 나온다.
족발이 통째로 나오니 알아서 썰어먹어야 하는데 그게 좀 쉽지 않았다. ㅋㅋ
고기는 부드럽기보다는 조금 질긴편이었지만 열심히 뜯어먹었다.
불위에 얹어줘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사실 음식 자체는 그렇게 맛있진 않았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뭔가 행복했다.
돔텐트 말고 이렇게 야외 좌석도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조금 추워서 돔텐트에 앉았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았다.
안쪽으로 보이는 작은 광장(?)에서는 애기들이 자동차도 타고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평화로움 그 자체...
한참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리조트 산책을 했다.
내부 시설은 오래됐지만 외부 조경은 잘 되어 있어서 외국 같은 느낌도 물씬 났다. 조용히 산책하기에 너무 좋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많았다
.
산책하다가 만난 너무너무 예쁘게 생긴 고양이!
사람을 자주 만나서 그런지 무서워하지도 않고 얌전히 있는다. 너무너무 예쁘다!
이렇게 만날 줄 알았으면 간식이라도 가져올 걸...

변산반도의 석양을 보며 하루의 마무리!
시끌시끌한 여행보다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원한다면 소노벨 변산 추천!
피어 51의 슈바인학센은 맛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는 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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