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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모든 것/내돈내산 맛집 이야기

[내돈내산] 파이브가이즈 웨이팅 후기! 눈치싸움 성공기 (feat. 웨이팅 확인하는 방법)

by 미아리아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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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3일 저녁, 파이브가이즈(FIVE GUYS)에 다녀왔다!

 

지난 6월 말, 1호점 오픈 후 엄청난 웨이팅으로 감히 가볼 엄두도 안 내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번 주에 다녀왔다.

그전 날부터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확인했는데 기본 100명에서 떨어지질 않아 한 1시간 정도는 웨이팅 하겠거니 하고 있었다.

 

* 웨이팅 확인하는 법

테이블링 어플을 다운받아 파이브가이즈를 검색해 찾아 들어가면 현재 웨이팅을 확인할 수 있다.

테이블링 어플에서 웨이팅 확인하기

 

그런데 3~4시쯤 확인해보니 웨이팅이 0명...?!

뭐가 고장난 건 아닐까 생각하면서 6시 퇴근하자마자 쌩하고 달려갔다.

6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진짜로 외부에는 웨이팅이 없었다.

내부로 들어가니 10명 정도 줄 서 있는 정도?

 

내부에 줄 서 있던 사람들

이 날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비 때문에 웨이팅이 없었던 건지 이제 웨이팅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지금 확인해 보니 점심시간 때쯤은 여전히 100명 정도 웨이팅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쉑쉑버거가 처음 들어왔을 때도 3달 정도 지나서 조금 정상화 되었다고 들었는데, 파이브가이즈도 이제 슬슬 기이한 웨이팅이 사라질 때도 되긴 됐지...

 

파이브 가이즈 메뉴판

10분 정도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정했다.

미국 체인답게 토핑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선택권 없이 정해진대로 주는 걸 좋아한다. 

주는 대로 먹을게요 그냥 주세요...ㅜㅜ

 

아무튼 우리는 

햄버거+리틀치즈버거+프라이(레귤러)+콜라 2잔으로 주문했다. (햄버거 토핑은 두 개 모두 올더웨이로 선택했다.)

둘이서 먹었는데 

41,500원

 

햄버거 치고 매우 비싸다. 햄버거가 1인당 2만 원 꼴이라니...

 

2층에 가서 자리를 잡고, 1층에서 햄버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주문할 때보다 더 오래 기다린 것 같다.

 

리틀치즈버거

햄버거를 싼 호일에 기름이 많이 묻어있어서 만지기 좀 불편했다.

 

나는 리틀치즈버거를 먹었는데, 사이즈가 그렇게 작지는 않았다.

패티가 조금 퍽퍽한 느낌은 있어도 나는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쉑쉑 보다는 파이브가이즈가 더 취향에 맞았다.

 

친구가 먹은 햄버거에는 패티가 2장 들어있었는데, 좀 더 퍽퍽한 느낌이라 리틀이 아닌 버거를 먹을 때는 바비큐소스나 스테이크 소스를 추가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땅콩과 프라이

프라이는 땅콩기름에 튀긴 파이브가이즈 스타일 레귤러로 주문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양이 훨씬 많다. 사료 수준... 리틀로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매장에 평창에서 온 감자라고 출신지(?)가 써있는 게 귀여웠다.

 

파이브가이즈의 상징 땅콩도 짭짤하고 맛있어서 눈앞에 있으면 계속 들어간다.

 

7시 좀 넘었을 때의 모습

햄버거를 다 먹고 나올 때 보니, 내가 왔을 때 보다는 조금 줄이 길어졌지만 여전히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다.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다음날 회사에서 오후 간식으로 또 파이브가이즈 먹었다...

이제 당분간 안먹어도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웨이팅 열기가 완전히 식기 전에 파이브가이즈를 방문한다면 비 오는 날의 저녁시간을 노려보시길 추천!

 

맛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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