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내돈내산] 가성비 최고의 19,000원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강남점 후기

지난 연말 점심시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오사이초밥에 다녀왔다.

 

 

오사이초밥 강남역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길 28-9 5층
런치 19,000원 / 디너 29,000원

 

오마카세가 19,000원이라니...

가능한가? 의구심을 품고 후다닥 오사이초밥으로 향했다.

 

* 메뉴 구성
1. 광어초밥
2. 연어초밥
3. 구운 삼치 초밥
4. 날치알을 올린 타코 군함초밥
5. 간장 생새우 초밥
6. 황새치 아부리 참치 스테이크 초밥
7. 다마고
8. 가쓰오부시를 올린 가지초밥
9. 고등어 초밥
10. 후토마끼
11. 우동
12. 오미자차

 

테이블 세팅

12시로 예약하고 도착하니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다.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준비중

이 날 진행해 주셨던 셰프님은 말씀도 잘하시고, 에너지가 좋으셔서 흡사 무슨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ㅋㅋ

 

광어초밥

처음으로 나온 광어초밥!

활어초밥은 언제나 맛있다...

 

연어초밥

연어초밥도 와사비 조금 더해서 한 입...

 

미소된장국

미소된장국도 틈틈이 마시기...

 

구운 삼치초밥

삼치초밥을 토치로 살짝 구워주시는데,

불향이 풍미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았다.

 

구운 한치 초밥

전체 메뉴에서 보면 살짝 불향을 입혀주는 초밥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구운한치초밥도 독특하고 맛있음!

 

날치알을 올린 타코 군함초밥

날치알을 가득 올린 타코 군함초밥

나는 군함초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문어도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생새우 초밥

이 생새우 초밥이 오사이초밥의 킥이다...

간장새우에 깨를 갈아 올려주시는데,

새우가 엄청 실하고 간이 딱 맞는데

깨가루의 고소함까지...

 

진짜 인생 간장새우초밥이었다...

 

황새치 아부리 스테이크

황새치 아부리 라길래 아부리가 뭔가 했는데..

아부리( あぶり)는 일본어로 '불로 가볍게 표면을 익힌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이 초밥은 식감이 특이했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맛있었다.

 

다마고

일본식 계란말이, 다마고.

달달하고 폭신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가쓰오부시를 올린 가지

가지는 한국인들이 극혐 하는 재료 중 하나이지만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은 가지의 맛을 살린 요리들이 많은 것 같다.

 

오사이초밥의 가지초밥도 맛있었음!!

 

고등어초밥

고등어초밥은 손으로 직접 받아서 먹는다.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엔가와초밥

중간에 추가주문을 할 수 있어서 엔가와 초밥을 주문했다.

말해 뭐 해..

맛있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던 간장새우 초밥도 추가로 먹었음!

 

두 번째 먹은 게 더 맛있었다...

 

다음으로 후토마끼가 나왔는데...

후토마끼 사진 왜 없지?...

 

후토마끼가 성인 주먹만 한 게 나왔는데

한 번에 먹으면 복을 받는다는 말이 있단다.

 

나는 한 번에 못 먹었다..ㅜㅜ

 

우동

 

후식으로 우동이 나온다. 굳굳

 

오미자차

마무리로 오미자차까지!!

 

 

 

가격이 가격인지라 별로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재료 모두 신선하고, 진행도 매끄럽게 이루어져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평일 점심에 먹기에 점심시간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다음에 임원진들 없을 때 한번 더 도전해 봐야지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