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삼합 맛집, 진대감 선릉점에 다녀왔다.
진대감 선릉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0길 25 백합힐 1층
[영업시간]
월-금 11:3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토-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없음)
퇴근하고 부랴부랴 선릉역으로 향했다.
진대감 선릉점은 선릉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밖에서 보니 뭔가 손님이 바글바글한 느낌이 들었다...
혹시 못 들어가는 건 아니겠지...
불안한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불안한 마음은 틀리지 않는다...
사장님께서 자리가 없다고 하셨다.
당황한 우리를 보고 잠시만 기다려보라며
예약장부(?)를 보시더니
1시간 반 안에 먹을 수 있냐고 하셨다.
우리는 술도 안 마시고
식당에 들어가면
스겜하고 나오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쌉가능이다..
열심히 고개를 끄덕여 자리를 안내받았다.
우리는 운 좋게 자리에 앉았지만
진대감에 갈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예약을 꼭 하고 가기를 추천...
메뉴를 보고 고민할 것 없이
한우차돌삼합으로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명이나물, 갓김치, 고들빼기 등
차돌삼합과 잘 어울리는 것들로 준비된다.
메뉴 구성 하나하나 신경 쓴 것이 느껴진다.
반찬들이 하나하나 맛있고 잘 어울렸다.
차돌박이와 관자가 나왔다.
모든 차돌박이가 그렇듯
1인이 1인분을 먹어서는 배가 차지 않는다.
양을 생각하면 꽤나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고
한 점 한 점 어떤 거랑 먹어보세요~
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먹다 보니 계란찜이 나왔다.
맛살도 올려주신다.
계란찜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진대감 계란찜은 맛있었다.
한 점 한 점 먹다 보니
어느새 한우삼합이 끝났다.
날치알볶음밥으로 마무리하기!
날치알을 듬뿍 넣어주셨다.
볶음밥은 원래 맛있지만
여기 볶음밥은 진짜
찐 맛도리!!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음식은 뭐 하나 부족함 없이
모든 게 완벽했던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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