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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모든 것/내돈내산 맛집 이야기

[내돈내산] 명륜진사갈비 잠실아시아선수촌점 솔직 후기

by 미아리아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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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집 근처에 있는 명륜진사갈비 잠실아시아선수촌점에 다녀왔다.

 

얼마 전에 오픈한 걸 보고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조금 늦게 다녀왔다.

 

명륜진사갈비 잠실아시아선수촌점 외부 모습

앞에 웨이팅 줄이 좀 있어서 웨이팅 등록하는 기계가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따로 기계가 있지는 않았고, 직원분한테 요청하면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뽑아줬다.

 

순번이 4번째인가 그랬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기다리고 들어갔다.

 

들어가서 우선 셀프바에 갔다.

 

셀프바 채소들

기본적으로 고기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었다.

 

세프바 메뉴들

청포묵무침, 잡채, 떡볶이 등도 있었다.

명륜진사갈비 떡볶이가 고기보다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떡볶이 맛이었다.

 

셀프바

나는 원래 밥순이인데 이 날 너무 많이 걷고 힘들어서... 밥 푸러 가기 귀찮고... 그래서 그냥 밥은 안 먹었다.

 

??

 

셀프바를 들락날락하면서 음식을 다 갖다 놨는데도 불이 안 들어온다..

호출버튼을 눌러도 직원이 안 온다

 

매장이 꽤 큰데 

 

웨이팅 접수해주는 직원도, 자리 안내해 주는 직원도, 불 넣어주는 직원도, 계산해 주는 직원도, 응대해 주는 직원도 딱 한 명이었다.

 

한 명 있는 직원분이 친절하긴 했는데...

애초에 한 명이 감당할 수 없는 양인데 혼자서 다 하다보니 

기다리다 너무 지쳤다...

 

호출벨은 여기저기서 계속 울리는데 아무 의미 없다.

아무도 안 온다.

 

고기 먹게 불이라도 넣어주세요....

 

열심히 외치고 20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불이 들어왔다.

 

양념갈비

 

고기는 또 맛있긴 했다.

오래 기달려서 먹을 맛은 아니지만...

 

탄산음료 고장

콜라 마시고 싶어서 갔는데 고장이다...

당연히 가격에서 빼주지는 않는다.

 

다른 테이블에서 캔콜라를 먹고 있길래 캔으로 제공하나 싶어서 직원분을 불렀다.

당연히 호출벨은 눌러봐야 아무 반응이 없고, 지나가는 직원분을 향해 '사장님!'을 열심히 외쳐 잡아야 한다.

 

캔콜라가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했다.

다른 손님들이 드시고 있는 건 뭐냐고 했더니, 밖에서 사 온 거라고 했다. ^^...

 

고깃집에서 콜라 마시려면 밖에서 사들고 와야 하나요...ㅜㅜ

 

직원분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먹었다.

 

양념갈비 중독자로서 기대하고 왔는데, 진짜 기분만 망쳤다.

 

사장님, 도대체 그 큰 매장에 직원 한 명... 무슨 일인가요...?

(반전으로 그 직원분이 사장님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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