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월드 큐패스 구입 실패하고 푸바오 보러 갔다온 후기/푸바오 나오는 시간/사파리월드 웨이팅 팁/타이거밸리 애니멀톡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없는 큐패스 구매를 실패하고 무작정 기다려도 꼭 본다는 각오로

2월 7일 에버랜드로 향했다!

아침 9시쯤 무료주차장인 1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차가 별로 없어서 주차장을 횡단하며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탔다.

9시 8분 에버랜드 도착

 

9시 8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벌써 줄을 많이 서 있었다.

곳곳에 푸바오 굿즈들이 보여서 푸바오 인기가 실감이 났다.

그런데 입장을 안 한다...

... 에버랜드 개장시간은 10시...

9-6 직장인은 당연히 9시 개장인 줄 알았다 ㅠㅠ

근데 착각하고 9시에 오길 잘했다.

10시쯤 되니 줄이 엄청나게 길어졌다...

아무튼 입장이 시작되고 오프런!!

앞에서 달리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초조하다...

우리도 헐레벌떡 도착!!

오픈런했는데도 줄이... 허허허

'여기부터 대기 60분'이라는 표지가 있는데
대략 맞는다

바오가족은 실내방사장 5분 / 야외방사장 5분 총 10분 볼 수 있다.

10시 개장과 동시에 웨이팅 해서 11시쯤 입장했다.

실내방사장에 들어가니 아이바오, 루이, 후이가 있었다.

플레이봉에서 떨어지며 물 흐르듯 엄마한테 달려가는 꼬물이 ㅋㅋㅋ

실제로 보니 쫄랑쫄랑 걸어 다니는 게 너무 귀엽다

쫄랑쫄랑~
루이인지 후이인지 너무 귀엽다.

아이바오가 밥 먹는 동안 뒤에서 꽁냥꽁냥 ㅋㅋ

그나저나 아이바오는 왜 '이뻐이뻐 아이바오'인지 알겠다.

정말 이뻐...ㅠㅠ

오른쪽 편에는 러바오 식사 중 ㅋㅋ
폭포를 배경으로 대나무 먹는 모습이 뭔가
풍류를 즐기는 것 같았달까..ㅋㅋ

5분이 정말 후다닥 지나가고...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야외방사장으로 나갔다.

야외방사장에 나온 판다는 없었고
송바오가 푸바오 별장 위에 해먹을 설치하고 있었다.

그렇게 또 5분이 끝나고 나왔다.

시간이 너무 후딱 간다 ㅠㅠ

기념품샵을 좀 구경하고 판다월드 앞에서 웨이팅을 하며 앱으로 줄 서기를 했던 사파리월드로 향했다.

사파리월드도 가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판다월드에서 웨이팅 하며 줄 서기 해놓는 것 추천!

우리는 판다월드를 구경하고 천천히 사파리월드로 가니 딱 맞춰 들어갈 수 있었고, 우리가 들어갈 때 오전 줄 서기는 종료되었다고 했다.

사파리월드에 사는 호랑이

이상한 자세로 자고 있던 곰 ㅋㅋㅋ

사파리월드를 구경하고 기념품샵에서 간이의자 구매...
15,000원인데 진짜 꿀템이다...
완전 강추!!

점심을 대충 먹고
의자 들고 다시 판다월드 웨이팅...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니 시간도 금방 갔다.

푸바오가 나오는 시간은  12시~2시 사이라고 해서 1시 반쯤 다시 웨이팅을 시작했다.

170분씩 웨이팅 하기도 한다는데
다행히도 60분 정도 웨이팅하면 된다고 했다.

2시 15분쯤 입장하니 주무시고 계신 러부지..

자면서 다리 긁기 퍼포먼스ㅋㅋ

실내방사장 나가는 길에 레몬이가 밥을 먹고 있었다. 인형 같음 ㅠㅠ ㅋㅋ

야외방사장에 나가니 워킹 중인 푸바오♡

첫 번째 타임에 들어갔을 때는 우리가 선두에 있어서 앞쪽에서 볼 수 있었는데
오후에는 후발대로 들어가 인파 뒤에서 보게 돼 푸바오는 좀 멀리서 보게 되었다.

아쉬웠지만 푸바오가 방사장 여기저기를 걸어 다녀 볼 수 있는 것만으로 다행이었다.

푸바오 어디에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렴..ㅠㅠ

보고 나와서 타이거밸리로 가니 3시 반 애니멀톡이 곧 시작될 시간이었다.

기다려서 애니멀톡을 보고
집에 갈까 했는데
또 슈퍼윙스 공연도 한다고 해서
슈퍼윙스 공연까지 봤다.

이렇게 아다리가 딱딱 맞을 수가..?!
ㅎㅎㅎㅎ

그렇게 에버랜드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하루종일 동물친구들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