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생일을 맞아 '더플라자호텔서울'로 호캉스를 가게 되었다.
가기까지 너무 우여곡절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체크인 끝나고서부터는 스트레스가 다 사라졌다. 헷.
더플라자호텔서울
서울 중구 소공로 119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2:00
더플라자호텔은 시청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면에서 최고...
덕수궁, 북창동 먹자골목, 남대문 등이 도보권에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다!
체크아웃 시간도 12시라서 여유로운 편이었다.
더플라자호텔서울은 한화호텔앤리조트(주)에서 운영하는 5성급 호텔 중 하나로 2016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브랜드인 '오토그래프 컬렉션(AUTOGRAPH COLLECTION)과 제휴를 맺었다.
즉,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라면 적립 가능~
[참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브랜드
1. 럭셔리(Luxury): 고급스러운 최상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
- 리츠칼튼, 세인트레지스, JW메리어트, 리트칼튼 리저브, 럭셔리컬렉션, W호텔, 에디션,
2. 프리미엄(Premium): 세심하고 세련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4-5성급 호텔
- 메리어트 호텔, 쉐라톤, 메리어트 베케이션 클럽, 델타 호텔, 르메르디앙, 웨스틴, 르네상스 호텔, 게이로드 호텔
3. 셀렉트(Select): 스마트하고 편리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
- 코트야드 호텔, 포포인츠, 스프링힐 스위트, 프로테아 호텔, 페어필드 인 & 스위트, 시티 익스프레스, AC호텔, 알로프트 호텔, 목시 호텔
4. 장기투숙(Longer Stays): 차분하고 편안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장기투숙용 레지던스 호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레지던스 인, 타운플레이스 스위트, 엘레멘트, 홈 & 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럭셔리▶프리미엄▶셀렉트 순으로 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부대시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체크인을 한다.
호텔 건물에 들어서면 호텔의 시그니처 향이 물씬 느껴지는데 과하지 않고 고급스러운 향이라 좋았다.
로비 한편에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로비를 대충 훑어보고 룸으로 고고...
더플라자 객실은 총 7종류!
- 디럭스룸
- 프리미어 스위트
- 플라자 스위트
- 레지덴셜 스위트
- 프레스티지 스위트
- 프레지덴셜 스위트
- 로열 플라자 스위트
우리는 디럭스룸을 예약했는데, 프리미어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받았다.
1박 비용 474,320원 (도심전망, 클럽라운지 이용 포함)
고된 하루 끝에 룸에 들어왔다...
오기 전에 인터넷 서칭할 때 방이 진짜 무슨 모텔 같아서 기겁했는데
프리미어 스위트는 다행히 그런 느낌은 덜했다...
디럭스룸은 가보진 못했지만 넘나... 모텔스러운...
나름 현대식으로 인테리어 한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완전 별로라는 생각... 허허
테이블 위에 웰컴푸룻과 쿠키, 와인이 있었다.
과일과 쿠키는 나중에 클럽라운지 갔더니 저 종류들이 그대로 있었다. ㅋㅋ
아무튼 맛있었음 ㅋㅋ
와인은 술알못이라 보지도 않았다..ㅜㅜㅋㅋ
뷰는...
즐길만한 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파에 누워서 하늘 보고 멍 때리면 시간이 또 순삭 된다.
미니바에는 생수랑 차들이 있고... 커피머신도 있고...
냉장고 안에는 생수, 양주, 맥주, 음료들이 있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물만 마시기..ㅋㅋㅋ
에비앙 9,900원 무슨 일...ㅜㅜ
방은 무난 무난
침대 앞 쪽에도 TV가 있어서
저녁에 고려거란전쟁 봤다 ㅎㅎ
화장실도 깔끔했다.
칫솔이 어메니티에 포함되어 제공되는데
옆에도 오랄비 칫솔이 있길래 뭔가 했더니
돈 주고 구매하는 것이었다. ㅎㅎ
캐리어도 넣어두고 옷도 걸어둘 수 있는 작은 드레스룸도 있었는데
색깔 무엇..ㅋㅋㅋ
충격과 공포의 드레스룸ㅋㅋㅋㅋ
짐을 대충 정리하고 방에서 조금 쉬다가 클럽라운지에 갔다.
■ 클럽라운지: 본관 5층
- 조식 6:30-10:00
- 올데이 스낵 11:30-16:30
- 이브닝 오르되브르
1부(17:30-19:30) / 2부(19:50-21:30)
(칵테일 제공 17:30-21:00)
따로 객실 확인 등은 안 하고 그냥 입장 가능했다.
자리는 너무 충분했다.
클럽라운지에서는 서울시청 앞 아이스링크장이 보였다.
내가 갔을 때는 아직 개장 전 공사하는 중...
개장하면 더 예쁠 것 같다.
오렌지주스/애플주스/자몽주스가 있었고
쿠키와 초콜릿
특이하게 부각도 있었다 ㅋㅋ
음료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이미 점심을 먹어 배가 불러서
웰컴푸드에 없었던 부각이랑 초콜릿만 간단하게 먹었다.
올데이 스낵을 먹고 다시 룸에 가서 쉬다가
저녁에 세븐스퀘어에 가서 저녁을 먹고
근처에 덕수궁에 가서 산책을 했다.
너무 넓거나 하지 않아서 산책하기에 딱 좋았다.
호텔 돌아와서 고려거란전쟁 보면서 하루 끝...
DAY 2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클럽라운지로 조식 먹으로 고고...
오므라이스인가?
요청하면 뭔가 조리해 주시는 거 같은데 뭔지 묻지는 않았다.
뷔페 조식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다 갖춰져 있었다.
밥도 먹고 빵도 먹고
아 특이하게 오이를 갈아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나도 한번 갈아봤는데
그냥 진짜 오이를 간 맛 ㅋㅋㅋ
건강한 맛이었다.
밖에는 비가 오고 있었는데
우산을 쓰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보면서 너무 행복...
비록 하루지만 노예 탈출의 날 자축...ㅋㅋ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 조금 여유가 있어서
별관에 있는 부대시설도 구경하러 갔다.
여기서 룸카드를 찍고 올라가면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다.
옆쪽 구석에 마사지 의자가 있었는데
앞이 통창이라 뷰도 뻥 뚫려있고 좋았다.
한 계단 올라가면 헬스장이 있다.
헬스장 밖에도 거꾸리랑..
이런저런 기구들이 있었다 ㅋㅋ
내부도 그렇게 좁아 보이진 않았는데...
아무튼 운동은 안 할 거라 슬쩍 보기만 하고 나왔다.
한 층 위에는 수영장도 있었는데
호캉스~수영~ 이런 느낌은 아니고
진짜 찐 수영장 느낌이라 방해될까봐 밖에서만 보고 돌아왔다.
아무튼 묵는 동안 마주친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
인터넷에서 본 디럭스룸의 충격에 기대가 낮았던 탓인지...
기대보다도 좋았고 행복했다.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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